By Isabel Miller
7월 24일 TAEMIN은 2026년 8월 31일 발매 예정인 솔로 컴백 PHASE 1 : Soft Violence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설탕 큐브를 타고 올라가는 개미 이미지와 함께 공개됐으며, 이틀 전 TAEMIN의 YouTube 채널에 올라온 “This is”라는 티저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영상 역시 상당히 수수께끼 같다. 바닥을 따라 놓인 카메라가 불안정하게 움직이며, 영화관 바닥에 누워 있는 TAEMIN 쪽으로 다가가는데 그의 귀에서는 기묘한 빛이 새어 나온다. 이 새 이미지와 함께 보았을 때, 시점은 개미의 시점으로 추정된다. 두 이미지 모두 어둡고 묘하게 거친 질감을 띠며, 이번 프로젝트의 분위기를 암시한다.
새 음악 소식이 전해진 지 몇 시간 뒤, TAEMIN은 두 번째 티저도 공개했다. 이번에는 2026-27 TAEMIN World Tour [LiMiNaL]을 예고하는 이미지다. 흑백 사진 속 TAEMIN은 종이 배경을 찢고 나오고 있으며, 얼굴의 윗부분만 보인다. 이는 투어명에 사용된 독특한 대문자 표기와, 모호하거나 과도기적인 상태를 뜻하는 “liminal”의 의미가 더해지며 이미 커진 궁금증을 한층 더 자극한다.
TAEMIN의 소속사 Galaxy Corporation은 이번 선택에 대해, “TAEMIN이 단순한 K-pop 아티스트를 넘어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영역을 구축해 온 ‘진정한 아티스트’로서, 변화와 진화의 과정을 무대 위에서 온전히 표현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아티스트가 K-pop의 범주를 넘어 국제적인 활동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보여주며, 지난 몇 달간 미국 Coachella, 영국 BST Hyde Park, 프랑스 K-Expo Inkigayo 등 여러 페스티벌에 참여한 이유도 설명해 준다.
현재까지 날짜나 장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더 많은 정보는 “COMING SOON”으로 예고됐다. 다만 Galaxy Corporation이 이번 투어가 “대규모”이며 “TAEMIN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확인한 만큼, 팬들은 안심할 수 있다.
PHASE 1 : Soft Violence 는 2024년 8월 발매된 ETERNAL 이후 TAEMIN의 첫 앨범이 된다. 그동안 그는 “Veil”, “Long Way Home”, “Permission” 등 여러 싱글을 선보였다. 특히 TAEMIN의 Coachella 무대에서 공개되고 2026년 5월 발매된 “Permission”은 해외에서 특히 좋은 반응을 얻으며 Billboard의 World Digital Song Sales 차트 5위에 올랐고, 미국과 영국의 iTunes K-pop 차트에서도 Top 5에 진입했다.
2026년은 지금까지 TAEMIN에게 꽤 바쁜 한 해였다. 두 개의 싱글과 Coachella 무대, 그리고 유럽 일정까지 소화했다. 이제 다음 달 PHASE 1 : Soft Violence를 앞두고 프로모션이 이어질 예정이라 더욱 바빠질 전망이며, 이후 또 다른 단계는 언제 공개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