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A, 2026 MTV VMAs에서 Best Pop Award로 역사 썼다
by Isabel Miller

LISA는 2026 MTV VMAs에서 Best Pop 부문을 수상하며, 시상식 42년 역사상 최초의 Asian 솔로 아티스트가 되는 역사를 썼다.
Best Pop 부문 후보에는 Ariana Grande의 “hate that i made you love me,” Charli XCX의 “SS26,” Olivia Rodrigo의 “drop dead,” Sabrina Carpenter의 “House Tour,” Tate McRae의 “Nobody’s Girl,” Taylor Swift의 “The Fate of Ophelia,” 그리고 LISA (feat. Kentaro Sakaguchi)의 “Dream,” 총 7곡이 모두 여성 아티스트의 곡으로 올랐다. 이 부문은 서구 아티스트들의 강세 속 경쟁이 치열했지만, LISA는 “Dream”으로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성과는 LISA에게 또 하나의 역사적 이정표이기도 했다. 그녀는 Best Pop과 Best K-pop 트로피를 모두 거머쥔 최초의 솔로이스트이자 최초의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LISA는 2019년 해당 부문이 신설된 이후 Best K-pop 상을 세 차례 받았으며, 2022년 “Lalisa,” 2024년 “Rockstar,” 2025년에는 Doja Cat과 RAYE가 참여한 “Born Again”으로 수상했다. 두 부문을 모두 수상한 또 다른 K-pop 아티스트는 BTS뿐이며, 이들은 “On”으로 같은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두 팀은 미국 내 수상 실적 면에서 업계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MTV는 대표적인 음악 전문 TV 네트워크이며, Video Music Awards(VMAs)는 미국에서 가장 큰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K-pop 아티스트나 곡이 후보에 오른다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글로벌 존재감을 인정받는 일인데, LISA가 K-pop 전용 부문과 더 넓은 국제 부문 모두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그 힘을 두 배로 입증한 셈이다.
또한 이는 장르로서 K-pop의 국제적 인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제 서구 시상식에서는 K-pop 아티스트들이 자국 서구 아티스트들과 경쟁해 이기기까지 하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음악 산업의 전환점이자 다양성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LISA의 수상 소감은 그 영예의 의미를 고스란히 전했다. 그녀는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멋진 상을 주신 MTV에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밤샘 꿈들이 오늘 저를 여기로 데려왔어요. 영감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팬덤 Lilies를 향해 “여러분이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거예요. 사랑과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LISA는 이날 밤 Los Angeles의 Peacock Theater에 K-pop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노미네이션을 받은 주인공으로 입성했다. “Dream”은 Best K-pop, Best Cinematography, Best Editing, Best Pop까지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녀의 그룹 BLACKPINK 역시 프리릴리스 싱글 “JUMP”로 Best K-pop과 Best Grou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노미네이션에 대한 보답으로 그녀는 다가오는 EP Press Play에 앞서 9월 3일 발매된 최신 싱글 “SaWaDiKa” 무대를 선보일 초청을 받았다.
Press Play는 2026년 10월 23일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로 공개될 예정이며, LISA의 공식 Lalisa 웹사이트에는 프리세이브와 프리오더 옵션이 안내돼 있다. MTV VMAs에서의 성공을 발판 삼아, 그녀는 새로운 챕터에서도 더욱 활약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