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san Beyaz
Photos by HYBE/SOURCE MUSIC
LE SSERAFIM이 2026 ‘PUREFLOW’ 월드 투어의 유럽과 북미 일정을 마무리했다. 14개 도시에서 약 15만 명의 팬을 끌어모으며, 데뷔 이후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다섯 멤버로 이뤄진 이 그룹은 양 대륙의 주요 아레나에서 공연을 펼쳤고, 주요 TV 프로그램 출연과 대형 음악 행사 참석도 이어갔다.
유럽 일정은 LE SSERAFIM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였다. 런던 The O2 Arena에서 전석 매진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1만 5,000명의 팬이 입장한 가운데 수요에 맞춰 추가 좌석도 오픈됐다. 이후 암스테르담의 Ziggo Dome, 파리의 Accor Arena 등 주요 공연장에서 무대를 이어갔고, 베를린의 Uber Arena를 끝으로 유럽 일정을 마무리했다. 5개 도시에서 열린 이 구간에는 약 5만 8,000명이 찾았다.
유럽 공연에 앞서 LE SSERAFIM은 북미 9개 공연을 마쳤으며, 9만 2,000명 이상의 팬을 동원했다. San Jose의 SAP Center, Chicago의 United Center, Newark의 Prudential Center를 포함해 8개 공연장을 매진시켰다.
북미 일정은 그룹의 두 번째 싱글 앨범 Made My Night가 9월 11일 발매된 시기와 맞물렸다. 이번 앨범은 전작 SPAGHETTI의 발매 첫날 실물 판매량을 두 배로 끌어올렸다. 타이틀곡은 멀티플레이어 비디오 게임 Overwatch와의 협업곡으로, Billboard Hot Dance/Pop Songs 차트 7위, Bubbling Under Hot 100 14위에 올랐다. 그룹은 투어 공연 앙코르 무대에서도 이 곡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함께 따라 불렀다.
투어의 규모뿐 아니라 세트리스트 역시 그룹의 진화한 음악성과 다섯 멤버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여줬다. 에너지 넘치는 “CELEBRATION”과 “Eve, Psyche & The Bluebeard’s Wife” 무대에 더해, HUH YUNJIN이 멤버들을 떠올리며 직접 쓴 “Need Your Company”가 감동을 더했다. 이 공연들은 LE SSERAFIM의 역동적인 무대 장악력과 음악을 지탱하는 멤버들 간의 관계를 함께 보여주는 무대였다.
‘PUREFLOW’ 투어는 11월 7~8일 Macao에서 이어지며, 이어 11월 14~15일 Taipei에서 열리는 2회 공연은 모두 매진됐다. 그다음 일정은 11월 28일 Singapore, 12월 5일 Manila이며, 12월 19~20일 Japan의 Kyocera Dome에서 열리는 2회 공연을 끝으로 투어는 막을 내린다.
데뷔 후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추가 해외 일정을 앞둔 LE SSERAFIM의 ‘PUREFLOW’ 행보는, K-pop 차트 성공을 넘어 글로벌 라이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넓혀가는 또 하나의 발걸음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