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TIS

‘GREENGREEN’,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

By Isabel Miller

Big Hit Music의 CORTIS가 두 번째 미니 앨범 GREENGREEN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Circle Chart가 2026년 7월 23일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 앨범은 5월 4일 발매 이후 전 세계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넘어섰다. 발매 첫 주 판매량이 200만 장을 돌파한 데 이어, 불과 10주 만에 300만 장까지 치솟았으며, 그룹 데뷔 11개월 만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 앨범은 음원 성적에서도 눈에 띄는 기록을 세웠다. Billboard 200 차트에 10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Spotify에서는 단 77일 만에 스트리밍 3억 회를 돌파했다. 타이틀곡 “REDRED” 역시 Weekly Top Songs Global 차트에서 11주째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CORTIS는 데뷔 미니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로도 이미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해당 앨범은 현재 약 215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GREENGREEN은 이 수치를 훌쩍 뛰어넘으며, 현재 K-pop 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그룹 중 하나로 CORTIS를 자리매김시켰다. 올해 들어 300만 장 판매를 달성한 앨범은 BTS의 ARIRANG이 유일하다.

이렇게 빠르면서도 꾸준히 이어지는 CORTIS의 성공은 팬들이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의 변화를 보여준다. 특히 K-pop 5세대 안에서 이러한 흐름이 두드러진다. CORTIS의 데뷔 이후 BOYNEXTDOOR, EVNNE 등 이미 자리 잡은 여러 그룹의 앨범에서도 Y2K 감성과 힙합 스타일이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ALL DAY PROJECT 같은 그룹은 첫 작품부터 비슷한 힙합 요소를 선보였다. 여기에는 미국에서 생활한 멤버들이 포함된 두 그룹의 구성처럼, 서구권의 영향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방향성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팬들은 CORTIS의 리더 Martin을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쌓아온 이력에도 주목하고 있다. ILLIT의 “Magnetic”과 TXT의 “Deja Vu”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자신이 속한 그룹의 음악 제작에도 직접 참여해 온 Martin은 CORTIS를 자가 제작 그룹으로 자리잡게 한 영향력으로 온라인에서 자주 호평받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아이돌이 곡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가운데, 데뷔 전부터 쌓아온 그의 작곡·프로듀싱 경험은 이러한 흐름에 힘을 보태는 동시에, 이 표현에 설득력을 더하고 그룹의 개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CORTIS는 지난 주말 한국 인천의 Inspire Arena에서 열린 2회의 공연을 마친 뒤, 8월부터 매진된 <PUT YOUR PHONE DOWN> North America Tour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서 CORTIS는 의도적으로 친밀한 분위기를 살린 소규모 극장형 공연장을 돌며 무대를 펼칠 예정이지만, 이번 트리플 밀리언셀러 달성은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콘서트 투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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