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EEZ, 2027 월드 투어 ZERO TO ALL 발표

by Isabel Miller


 

KQ Entertainment가 ATEEZ가 2027년 여섯 번째 월드 투어 ‘ZERO TO ALL’에 나설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어는 1월 말 한국 인천에서 시작해, 2월에는 일본 도쿄와 고베를 찾는다. 이어 3월과 4월에는 런던, 리옹, 베를린, 크라쿠프, 암스테르담, 쾰른, 앤트워프 등 유럽 7개 도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새 투어 포스터에는 2027년 7월부터 8월까지 예정된 북미 일정과 9월의 남미 일정도 암시돼 있으며, “추가 일정이 더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일정 가운데 특히 남미 언급은 팬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ATEEZ는 2023년 세 번째 월드 투어 ‘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의 일환으로 4회 공연을 진행한 이후 남미에서 공연한 적이 없다. 가장 최근인 다섯 번째 월드 투어 ‘IN YOUR FANTASY’에서는 유럽 일정이 빠졌던 만큼, ‘ZERO TO ALL’은 ATEEZ가 2년 만에 대륙을 다시 찾는 투어가 된다.


모든 관객에게 ‘ZERO TO ALL’은 여러 이유로 ATEEZ의 이전 투어들보다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최근 몇 달 사이 크게 상승한 인지도다. 최근 앨범의 타이틀곡 “BAD”와 그 안무는 6월 한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그룹 전반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이는 ATEEZ가 국내 대중 시장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됐고, 동시에 미국 Billboard 200 차트에 수주간 이름을 올리며 GOLDEN HOUR : Part.5를 26개 지역의 iTunes Top Albums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이 모든 성과는 ATEEZ의 해외 인기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내년 라이브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을 구하려는 팬들도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둘째는 투어 제목 자체에 담긴 의미다. ‘ZERO TO ALL’은 ATEEZ의 데뷔 미니 앨범 TREASURE EP.1 : All to Zero를 거꾸로 뒤집은 표현이다. ATEEZ가 앨범과 투어를 각기 다른 챕터로 구분해 전개해 온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앨범 시리즈만 해도 TREASURE, FEVER, THE WORLD, GOLDEN HOUR 등이 있으며, 이번에는 GOLDEN HOUR 접두어를 내려놓고 데뷔 시점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내년 9월쯤 거의 9년에 이르는 한 챕터의 마무리를 암시하는 듯하다. 가장 나이가 많은 멤버들이 병역 의무 연령의 한계에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팬들은 데뷔를 떠올리게 하는 이번 언급과 챕터의 종료가 ATEEZ의 다년간 공백기 전 마지막 투어를 뜻할 가능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ZERO TO ALL’ 월드 투어에 앞서 ATEEZ는 11월 발매 예정인 미니 앨범 GOLDEN HOUR : Part.6를 공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주 짧은 티저 영상과 함께 발표된 이번 앨범은, 밝은 색감과 라틴 분위기가 두드러졌던 GOLDEN HOUR : Part.5와는 달리 데뷔 타이틀곡 “Pirate King”부터 이어져 온 그룹 특유의 해적 콘셉트 이미지를 다시 전면에 내세우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들의 시작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동시에, 2027년 내내 새로운 음악으로 무대를 채워줄 신호이기도 하다.

KQ Entertainment에 따르면 ‘ZERO TO ALL’ 월드 투어의 세부 공연장과 티켓 판매 관련 정보는 곧 공개될 예정이며, 11월 13일 발매를 앞둔 GOLDEN HOUR : Part.6의 예약 판매도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Car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