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san Beyaz
&TEAM은 인천에서 열린 'BLAZE THE WAY' 콘서트 둘째 날, 팬들이 기다려온 소식을 확인시켰다. 두 번째 한국 미니 앨범이 9월 8일 발매된다는 것이다.
이번 발표는 7월 5일 INSPIRE Arena에서 매진된 공연의 앙코르 무대 중 이뤄졌다. 'Mark on Me'라는 제목의 이번 앨범은 &TEAM이 2025년 10월 발매해 발매 첫날 100만 장이 넘게 팔린 "Back to Life" 이후 내놓는 두 번째 한국 프로젝트다. 'Mark on Me'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앨범 소식과 함께 &TEAM은 'BLAZE THE WAY'의 피날레를 장식할 두 차례의 돔 공연 앙코르 일정도 공개했다. 10월 3~4일 서울 KSPO Dome에서 공연을 마무리하며, 그보다 먼저 9월 5~6일에는 사이타마 Belluna Dome 무대에 오른다. Belluna Dome 공연은 &TEAM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돔 콘서트로, 투어 도중 K가 데뷔 때부터 품어온 꿈의 실현이라고 언급했던 의미 있는 이정표다. Belluna Dome과 KSPO Dome을 나란히 투어의 마지막 무대로 세운 것 역시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 두 공연장은 각각의 시장에서 손꼽히는 대형 실내 공연장들로, &TEAM이 데뷔 4년 차에 이 무대들에 도달했다는 사실은 그룹의 성장 속도를 보여준다.
5월 13일 Kanagawa에서 시작된 'BLAZE THE WAY'는 여러 일본 일정과 함께 Taipei, Hong Kong, Bangkok, Singapore를 거쳐 &TEAM을 이끌어왔다.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INSPIRE Arena에서 진행된 인천 공연은 그룹이 불과 1년 전 섰던 서울 아레나 무대보다 한 단계 더 커진 규모였다. 같은 시장에 12개월 안에 다시 방문해 이 정도로 규모를 키웠다는 점은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HYBE의 일본 기반 자회사 YX Labels 소속으로 2022년 12월 결성된 &TEAM은, K-pop 인프라와 일본 시장 영향력이 꼭 양자택일일 필요는 없다는 발상 아래 탄생한 HYBE의 첫 번째 공식 "global group"이다. 멤버 구성은 Japan, Korea, Taiwan, Germany에 걸쳐 있다. 한국 시장이 처음부터 보장된 무대는 아니었다. 그 무대는 스스로 만들어내야 했다. "Back to Life"가 바로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두 번째 한국 미니 앨범이 이어진다는 점은 HYBE가 한국 시장을 &TEAM 서사의 구조적인 일부로 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기적으로도 상업적 계산이 엿보인다. 9월에 'Mark on Me'가 발매되면 돔과 아레나 피날레가 다가오는 시점에 새 음악이 퍼지게 되고, 그 공연들을 중심으로 더 큰 기대를 쌓을 수 있다.